유럽 여행을 꿈꾼다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 체코 프라하입니다. 그중에서도 카를교(Charles Bridge) 는 낮과 밤, 어느 시간대든 아름답지만, 노을이 지는 순간은 그야말로 황홀합니다. 인생에서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 질 녘 카를교에 서면, 프라하 성(Prague Castle) 과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이 노을빛에 물들며 도시 전체가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가로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 14세기에 지어진 이 다리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로 변합니다.
다리를 걷다 보면 십자가상 조각상을 비롯해 30여 개의 성인 조각상이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각 조각상에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전설이 담겨 있어, 하나씩 살펴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프라하의 카를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닙니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 여행의 통로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특별해지는 로맨틱한 장소입니다.
프라하를 방문한다면, 해 질 녘 카를교를 꼭 걸어보세요. 관광객들로 사람들이 넘쳐나니 고요함 속에서 풍경을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그래도 프라하 성 뒤로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멋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밤이오는 시점에 카를교를 걷게 되는 그 순간, 여행의 가장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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