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더위에 강하고 생육 속도가 빠른 '여름형 녹비작물'

통도사2025 2026. 6. 11. 22:00

지금(6월 중순)은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위에 강하고 생육 속도가 빠른 '여름형 녹비작물'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밭의 상태나 목적(질소 공급, 유기물 확보, 선충 억제 등)에 따라 가장 추천하는 4가지 작물을 정리해 드립니다.
6월 파종 추천 여름 녹비작물



1. 수수령 (수수 × 수단그라스 교잡종) — 유기물 확보 1등
여름철 휴경지에 가장 많이 심는 대표적인 화본과(벼과) 녹비작물입니다.

특징: 더위에 엄청나게 강하고 자라는 속도가 괴물 급입니다. 키가 2~3m까지 자라며, 엄청난 양의 유기물을 땅에 환원할 수 있습니다.

장점: 뿌리가 깊고 강하게 뻗어 딱딱해진 밭의 속땅을 부드럽게 뚫어주는 토양 물리성 개선 효과가 탁월합니다. 빽빽하게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 잡초가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재배 팁: 파종 후 60~70일 뒤(이삭이 패기 전)에 로터리를 쳐서 갈아엎어 주시면 됩니다.


2. 네마장황 (크로탈라리아) — 천연 살충제 & 질소 공급
노란 꽃이 예쁘게 피는 콩과 작물로, 유기물 공급과 질소 고정을 동시에 해냅니다.

특징: 토양 속 악성 해충인 '뿌리혹선충'을 억제하는 천연 살충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작물입니다.

장점: 콩과 작물답게 공기 중의 질소를 땅속에 붙잡아두므로, 다음 작물을 심을 때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여줍니다. 초기 생육도 매우 빠릅니다.

재배 팁: 씨앗을 뿌리고 약 2달 정도 키운 후 꽃이 만개했을 때 갈아엎으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3. 메밀 — 짧은 휴경기에 최고 & 경관용
다음 가을 작물을 심기까지 시간이 한 달 반 정도로 짧게 남았다면 메밀이 정답입니다.

특징: 생육 기간이 40~50일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장점: 인산 흡수 능력이 뛰어나 땅속에 굳어있는 인산 성분을 다음 작물이 먹기 좋은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하얗게 피는 꽃 덕분에 주말 농장이나 밭의 미관(경관)을 살리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재배 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줄기가 연하므로 이때 갈아엎으면 토양 속에서 분해가 아주 빠르게 일어납니다.


4. 세스바니아 — 물 빠짐이 나쁜 밭, 진흙 땅 추천
농촌진흥청에서 여름철 간척지나 배수가 불량한 토양 개량용으로 적극 추천하는 콩과 작물입니다.

특징: 다른 작물들은 장마철에 물이 고이면 녹아버리지만, 세스바니아는 습해에 매우 강합니다.

장점: 척박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진흙 성분의 밭에 심으면 지력을 높이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질소 공급 효과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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