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업계가 다시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가전 부문(Hitachi GLS)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죠. 이는 2007년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18년 만에 이뤄지는 ‘재진출 시도’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히타치GLS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일본 내 백색가전을 판매하는 회사로,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브랜드 신뢰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수 예상가는 1조 원대 후반에서 2조 원대 초반으로 알려졌으며, 종업원만 5천 명이 넘는 규모 있는 회사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에서 잃어버린 존재감을 되찾고,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유통망과 브랜드 신뢰를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 보장과 5년간 동일 브랜드 유지 조건을 내세워 일본 소비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현지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역시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TV와 모니터에서 이미 자리 잡은 경험에 히타치의 제조 역량을 더하면 백색가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이번 M&A는 단순히 기업 간 거래를 넘어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일본은 소재·부품 분야에서, 한국은 완제품 제조와 혁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삼성의 샤프 인수 시도는 일본 내 반발로 무산된 전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 상황과 양국 산업계 분위기가 달라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한국 전자업계가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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