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인공지능 투자

중국의 인공지능 투자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딥시크 발표에 이어 알리바바도 향후 통큰 투자를 약속하였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약 3,800억 위안(한화 약 75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10년간 해당 분야에 투자한 총액을 초과하는 규모로, 중국 민영기업 중 역대 최대의 AI 투자로 평가됩니다.

알리바바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넘어 물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자사의 AI 모델인 Qwen2.5 Max를 중국 시장의 아이폰에 탑재하는 등 AI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투자는 알리바바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AI 시장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알리바바는 자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