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밀 파종 및 차만들어 먹기
집앞에 텃밭이 있다면 메밀을 파종하여 가꾼 후 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라도 화분에 키울 수 있습니다.
빠르게 자라고 꽃이 피면 하얀 꽃을 볼 수 있는데 무척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메밀을 파종하여 키운 다음
어떻게 차를 끓여 마실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메밀차는 카페인이 없고 혈액순환에도 좋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차 재료가 될 거에요.

메밀을 언제 파종해야 하는가?
➡ 요약: 한국에서는 보통 8~9월에 파종하여 10~11월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메밀은 빠르게 자라는 작물로, 주로 봄(춘파)과 여름~가을(하파) 두 시기에 파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을에 심지만 봄에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봄 파종(춘파)
• 파종 시기: 4월~6월
• 수확 시기: 7월~8월
• 특징: 봄철 기온이 15~25℃ 정도로 안정적일 때 심으면 잘 자랍니다. 다만 고온기(여름)에는 생육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2. 여름~가을 파종(하파, 늦여름 파종)
• 파종 시기: 7월~9월
• 수확 시기: 9월~11월
• 특징: 여름철 장마 이후 시원한 날씨가 시작될 때 심으면 병해가 적고 좋은 품질의 메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8월~9월에 파종하는 가을 메밀이 가장 흔함.
기타 고려 사항
• 발아 적정 온도: 15~25℃ (너무 덥거나 추우면 발아가 어렵습니다.)
• 생육 기간: 60~80일 (성장 속도가 빨라 비교적 단기간에 수확 가능)
• 토양 조건: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으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람.

수확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요약:
• 소규모 농가는 손으로 수확 후 건조·탈곡
• 대규모 농가는 콤바인 등 기계를 활용해 효율적 수확
• 수확 후 철저한 건조와 보관이 중요
메밀은 생육 기간이 짧아 보통 파종 후 60~80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 번에 익지 않고 순차적으로 익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메밀 수확 시기
• 70~80% 이상의 열매가 익었을 때(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할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함.
• 너무 일찍 수확하면 성숙하지 않은 씨앗 비율이 높아지고,
• 너무 늦게 수확하면 낙과(씨앗이 바닥에 떨어지는 현상)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2. 메밀 수확 방법
① 전통적인 방식 (수작업)
1. 베어내기: 낫이나 예초기를 사용하여 줄기를 뿌리째 베어냄.
2. 건조하기: 잘라낸 메밀을 묶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1~2주 동안 말려 수분 함량을 줄임.
3. 탈곡하기: 말린 줄기를 두들겨 씨앗을 분리함.
4. 정선(선별): 바람을 이용해 가벼운 이물질을 제거하고 알찬 메밀만 선별함.
✅ 장점: 작은 규모에서 가능, 비용이 적게 듦.
❌ 단점: 노동력이 많이 필요함.
② 기계 수확 (대규모 농가)
1. 콤바인(Combine) 사용:
• 메밀을 한 번에 베면서 탈곡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수확기계를 사용.
2. 건조 및 저장:
• 기계 건조(혹은 자연 건조)를 통해 적정한 수분 함량(약 12~14%)으로 맞춘 후 저장.
3. 정선 및 포장:
• 기계를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포장 후 유통.
✅ 장점: 노동력 절감, 빠른 작업 가능.
❌ 단점: 기계 비용이 높음, 작은 농지에서는 비효율적일 수 있음.
3. 수확 후 관리
• 수분 조절: 메밀은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 후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함.
• 탈곡 후 보관: 정선한 메밀은 장기간 보관하려면 수분 함량을 12%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씨앗 선별: 이듬해 파종할 씨앗을 따로 선별하여 저장 가능.

메밀타작후 차를 만드는 방법은?
➡ 요약:
• 메밀을 수확 후 건조 → 타작 → 볶기 → 끓이기 과정을 거쳐 차를 만듦.
• 볶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짐.
• 고소하고 건강에 좋은 카페인 없는 차로 활용 가능.
메밀을 타작하여 차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수확 → 건조 → 타작(탈곡) → 볶기 → 우려내기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메밀 수확 및 타작(탈곡)
1. 수확: 메밀이 70~80% 정도 익었을 때 베어 수확합니다.
2. 건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1~2주 정도 말려 수분을 줄입니다.
3. 타작(탈곡):
• 메밀 줄기를 두들기거나 기계를 이용해 씨앗을 분리합니다.
• 바람이나 체를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메밀 씨앗만 골라냅니다.
2. 메밀 차 만들기
① 메밀 볶기 (로스팅 과정)
1. 깨끗이 세척: 탈곡한 메밀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2. 물기 제거: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그늘에서 1~2시간 말립니다.
3. 볶기:
• 팬이나 솥에 메밀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20분간 볶습니다.
• 중간중간 저어주며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볶으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완성됩니다.
✅ 볶는 정도에 따른 차이점
• 연하게 볶으면: 담백하고 은은한 맛
• 진하게 볶으면: 더 고소한 맛
② 차 우려내기
1. 물 1L당 볶은 메밀 10~20g을 넣습니다.
2. 끓이기: 약한 불에서 5~10분 정도 끓입니다.
3. 걸러내기: 찻잎처럼 걸러서 따뜻하게 마시거나,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실 수도 있습니다.
✅ 팁
• 오래 끓이면 더 진한 맛이 나며,
• 볶은 메밀을 그대로 물에 넣어 우려도 향이 잘 배어남.
3. 메밀 차의 효과
• 루틴(Rutin) 성분 풍부 → 혈액순환 개선, 혈압 조절
• 카페인 없음 →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음
• 고소한 풍미 → 식후나 식사 중에도 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