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털비름이 눈 건강에 좋은 이유

통도사2025 2025. 5. 2. 12:37



털비름(Portulaca oleracea, 영어: Purslane)은 일반적으로 들에서 자라는 잡초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눈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한 약용식물입니다. 특히 시력이 저하되었거나 망막 질환, 녹내장, 백내장, 노안 등 눈과 관련된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망막과 시신경을 보호합니다


털비름은 식물 중에서도 드물게 오메가-3 지방산(알파 리놀렌산, ALA)이 매우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눈의 염증을 줄이고 망막을 보호하며, 특히 녹내장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감소하면 시신경 손상의 진행도 느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야맹증과 노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털비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비타민 A는 눈 속의 로돕신이라는 물질 생성에 필수적인데, 이는 어두운 곳에서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시각 색소입니다. 따라서 야맹증이 있는 사람이나 나이가 들며 시력이 떨어진 노안 환자에게도 털비름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황반을 보호합니다


털비름에는 소량이지만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를 보호하고, 태양광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방어해 줍니다. 루테인은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항산화 물질이 백내장 및 눈 노화 예방에 기여합니다


털비름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글루타티온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눈의 조직, 특히 수정체와 망막을 보호하여 백내장이나 시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

5.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 회복을 돕는 전통적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의 전통의학에서도 털비름은 눈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 눈의 열감, 충혈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털비름이 해독 작용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털비름은 생으로 샐러드에 넣거나 나물로 데쳐 먹을 수 있고, 즙으로 짜서 마시거나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옥살산 함량이 높아 통풍이나 신장결석이 있는 분들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압 환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털비름은 단순한 잡초가 아니라, 눈의 노화를 예방하고 시력 저하를 완화할 수 있는 자연 식품입니다. 오메가-3, 비타민 A, 루테인, 항산화 성분 등 눈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녹내장, 백내장, 노안, 황반변성 등 안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복용 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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