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고 하는 리더

진정한 리더십은 강요가 아닌 초대에서 시작된다

“Leaders don’t force people to follow, they invite them on the journey.”
리더십에 대해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 말은 드물 것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법이 아니라, 오늘날의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조직 환경 속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핵심적인 태도를 말해줍니다. 리더는 명령하거나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 비전과 신뢰로 사람들을 여정으로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1. 따르게 만드는 힘보다, 함께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

과거의 리더십은 종종 권위와 통제에 기반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지시를 내리고, 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움직였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단기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데에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순응과 복종으로는 창의성, 자율성, 지속가능한 동기를 끌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왜 이 길을 가야 하는가”를 사람들과 공유하며, 그들이 스스로의 의지로 동참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사람들은 강요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느낄 때 진심으로 따릅니다.

2. 비전은 지시가 아니라 초대이다

리더가 제시하는 비전은 단순히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닙니다. 그것은 구성원 각자의 열정과 역량이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하며, 각자의 역할이 중요한 여정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리더는 비전을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그 비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당신이 이 여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하는 것이 리더의 진정한 임무입니다.

3. 신뢰로 맺어진 동행

강요는 두려움을 만들고, 두려움은 피로를 만듭니다. 반면 초대는 신뢰를 전제로 합니다. 리더가 사람들을 여정에 초대할 수 있으려면, 그들은 리더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뢰는 리더의 일관된 행동, 정직함,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들의 성장과 안녕을 진심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동행합니다.

4. 사람을 움직이는 건 권한이 아니라 연결감

어떤 리더는 직책을 통해 권한을 얻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리더는 연결감을 만듭니다. 인간적인 교감, 진심 어린 경청, 사소한 관심이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천입니다.

여정에 초대하는 리더는 구성원 각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돕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함께하는 리더십”입니다.

결론: 여정의 동반자를 만드는 리더가 되라

리더의 역할은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미는 사람”입니다. 명령보다 초대가 강하고, 지시보다 신뢰가 오래 갑니다. 리더십은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일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습니까?
그들은 당신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과 함께 가고 있습니까?

리더가 먼저 변화할 때, 조직도 변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여정의 동반자로서 손을 내미는 리더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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